재의 수요일 미사를 거행 하였습니다.

by 황정환 posted Mar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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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내일을 걱정을 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마태 6장 34절)

재의 수요일은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날부터 사제의 제의는 자색으로 바뀌고, 미사 중에 대영광송과 복음환호성을 하지 않습니다. 사제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성하여 나눠주었던 성지가지를 회수하여 재를 만들어 머리에 얹는 예식을 거행합니다.

재는 죽음을 상징합니다. 이날 사제는 자신과 신자들의 머리에 재를 얹으며 "사람은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창 3,19)라고 합니다. 이 예절은 참회의 뜻을 일깨워 주며 참된 회심으로 돌아오기를 가르처 주고,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목적과 복음을 믿고 실천하기를 가르쳐 줍니다.